경북 칠곡군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. <br /> <br />조심스레 뒤를 살피던 경찰이 도로에 뛰어듭니다. <br /> <br />발로 무언가를 쓸어내고, 손으로 주워 도로 밖으로 던집니다. <br /> <br />또 한 번 차로로 들어서다 갓길로 급히 몸을 피하고, 다시 3차로까지 뛰어들어 무언가를 치웁니다. <br /> <br />4차선 고속도로 3, 4차로에 길이 10cm가 넘는 볼트가 떨어져 도로에 들어선 겁니다. <br /> <br />주인공은 경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이재홍 경위와 오영호 경위입니다. <br /> <br />[오영호 / 경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: 순찰하는데 3차로 위에 하얀색 포대가 있길래…. 그 포대 위에 10cm 정도 되는 너트와 볼트가 보여서 갓길에 차를 세우고….] <br /> <br />도로에 나뒹구는 나사못과 볼트는 천 개가 넘었고, 정리 작업은 40여 분 동안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못이나 볼트가 타이어에 박히거나 달리는 차에 튀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든 겁니다. <br /> <br />[오영호 / 경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: (고속도로에서) 낙하물 적재물 이런 걸 밟으면 차량 피해, 인명 피해가 심하기 때문에 저희가 제거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제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화물차에 실은 짐이 떨어져 사고로 이어지면 최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를 달리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운전자, 특히 화물차 기사들의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이윤재 <br />화면제공ㅣ경북지방경찰청 <br />VJㅣ김형성 <br />자막뉴스ㅣ류청희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62806101449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